하와이 여행 전에 읽으면 좋을 책
목차
- 하와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
- 하와이의 자연과 지리를 소개하는 책
-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소설과 여행 에세이
1. 하와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
하와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제임스 미치너의 「하와이(Hawaii)」는 하와이의 형성부터 폴리네시안 정착, 유럽인의 도착, 미국 편입 등 섬의 전체 역사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걸작입니다. 방대한 분량이지만 하와이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좀 더 학술적인 접근을 원한다면 게일 쿠콰와(Gavan Daws)의 「쇼알 오브 타임: 하와이의 역사(Shoal of Time: A History of the Hawaiian Islands)」가 적합합니다. 이 책은 하와이의 왕국 시절부터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객관적 시각으로 서술합니다.
하와이 원주민 문화에 깊이 관심이 있다면 「네이티브 랜드 네이티브 하와이안: 문화적 생존(Native Land and Foreign Desires: Pehea Lā E Pono Ai?)」을 추천합니다. 하와이 원주민 학자 리리칼라 카메레이히와(Lilikalā Kame'eleihiwa)가 저술한 이 책은 하와이 원주민의 시각에서 토지 관계와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합니다.
또한 하와이 현지인들의 신화와 전설을 알고 싶다면 「하와이안 미스 앤드 레전드(Hawaiian Myths and Legends)」는 그들의 세계관과 신앙을 이해하는 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. 이 책들은 하와이 여행 중 방문할 역사적 장소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, 현지인들과의 대화 주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2. 하와이의 자연과 지리를 소개하는 책
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. 「하와이의 자연사(Natural History of the Hawaiian Islands)」는 하와이의 지질학적 형성 과정부터 독특한 동식물상까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종합적인 안내서입니다.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들의 역사와 그 위에서 진화한 독특한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하이킹이나 자연 탐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「하와이 트레일: 하이킹과 캠핑을 위한 걸작 안내서(Hawaii Trails: Walks, Strolls and Treks on the Big Island)」가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. 이 책은 각 섬의 유명한 트레일과 자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난이도, 소요 시간, 주변 볼거리까지 알려줍니다.
해양 생태계에 관심이 있다면 「하와이의 바다 생물(Hawaii's Sea Creatures: A Guide to Hawaii's Marine Invertebrates)」은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컬러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합니다. 특히 하와이 특유의 열대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해양 활동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입니다.
화산 지형에 관심이 있다면 「킬라우에아: 변화하는 화산(Kilauea: A Century of Change)」은 빅아일랜드의 활화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합니다. 이 책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하와이의 자연환경을 더 깊이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3.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소설과 여행 에세이
하와이의 분위기와 정서를 미리 느끼고 싶다면 이 섬들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여행 에세이가 좋은 선택입니다. 카와이 스트롱의 「하우스 어브 메니 갓즈(House of Many Gods)」는 오아후 섬 와이아나에 지역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, 현대 하와이 인들의 삶과 문화적 정체성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.
폴 서루(Paul Theroux)의 「하와이의 행복한 이방인(Happy Isles of Oceania)」은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하와이와 태평양 섬들에 대한 매력적인 여행 에세이입니다. 관광 가이드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깊이 있는 통찰과 현지인들과의 만남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.
하와이에 거주했던 작가 마크 트웨인의 「사우스 씨즈에서 보낸 편지(Letters from Hawaii)」도 흥미로운 선택입니다. 19세기 하와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관찰한 기록으로, 역사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최근 작품으로는 하노라 보퍼크 존스의 「본즈 오브 파라다이스(Bones of Paradise)」가 하와이의 현대적 면모와 과거의 그림자를 함께 다루고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. 이 소설과 에세이들은 하와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서사를 제공하여, 여행자로 하여금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복잡하고 풍요로운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하와이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. 책 속에서 만나는 하와이는 실제 여행에서 더 깊은 경험과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.